STEP 01 · KOREA 101

한국 알기

한국이라는 행성에 처음 발 디딘 외국인을 위한 입문서. 한국 기초·생활·사회 세 챕터로 정리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치·인구·행정구역·기후·언어 —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1. 한국이라는 나라 개요

동아시아 한반도 남쪽의 분단국가

한국(대한민국)은 한반도의 남쪽 절반에 있는 나라로, 북쪽은 북한과 휴전선으로 분단되어 있고 동·서·남 삼면은 바다입니다. 면적은 베트남·우즈벡·몽골보다 작지만 인구밀도는 매우 높습니다.

10만㎢
국토 면적
5,170만
총 인구
940만
수도 서울 인구
UTC+9
한국 표준시
  • 정치 체제

    자유민주공화국 · 대통령제 (5년 단임)

  • 화폐

    대한민국 원(KRW, ₩) · USD 1 ≈ 1,300원대 (2026.05 기준)

  • 주요 산업

    반도체·자동차·조선·K-콘텐츠(드라마·K-POP)

  • 출입국 경로

    육로 이동 불가(분단), 비행기·배만 가능 (인천공항이 주 관문)

1. 반도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세계 메모리 반도체 1·2위
  • 스마트폰·노트북·서버 메모리 칩 다수가 한국산
2. K-POP
  • BTS·BLACKPINK 등이 세계 빌보드 차트 정상권
  • 전 세계에 K-POP 팬 커뮤니티가 형성됨
3. K-드라마·영화
  • 「오징어 게임」·「기생충」으로 넷플릭스·아카데미상 수상
  • 한국 드라마는 200여 개국에 수출
4. 자동차
  • 현대·기아 = 세계 판매량 3위권 자동차 그룹
  • 전기차·수소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5. 인터넷 속도
  • 전국 어디나 초고속 인터넷 · 5G 보급률 세계 최고 수준
  • 지하철·버스 안에서도 거의 끊김 없이 인터넷 사용 가능
+ 한 가지 더 — 치안
  • 밤늦은 시간에도 도심 치안이 안정적
  • 다만 방심은 금물 — 사기·취중 사고는 주의

자주 묻는 질문

전쟁 중은 아니지만 휴전 상태(1953년 정전협정 이후)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 잠시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관광객·교민이 매년 수백만 명씩 한국을 찾고 있고, 서울·부산 같은 대도시는 다른 선진국 대도시 못지않게 안전합니다. 휴전선(DMZ)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구역이라 일부러 가지 않는 한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은 외국인에게도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새벽에도 편의점·지하철·택시가 운행되고, CCTV·가로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술집·클럽 밀집 지역의 새벽, 인적이 드문 골목, 외국인 대상 사기(불법 환전·가짜 부동산)는 주의해야 합니다. 휴대폰·지갑은 카페에서 자리를 잠시 비울 때도 챙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테이블에 놓고 화장실 가도 안전하다"는 말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 도난당하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ICN)은 한국 대표 국제공항으로 대부분의 국제선이 이곳으로 들어옵니다. 서울 도심까지는 공항철도·리무진버스로 약 1시간. 김포국제공항(GMP)은 주로 국내선과 일본·중국·대만 등 단거리 국제선만 운영합니다. 본국에서 한국에 처음 올 때는 거의 100% 인천공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국 후 학교 소재지(부산·대구 등)로 갈 때는 인천공항에서 KTX·국내선 비행기·고속버스로 갈아탑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외국인에게 호의적이고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길을 물어보면 잘 안내해 주고, 학교·동아리에서도 외국인 친구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언어 장벽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 어색할 수 있고, 일부 어르신·시골에서는 외국인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선은 대부분 적대감이 아니라 단순 호기심이니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2. 행정구역 — 수도권과 비수도권

1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별 색 구분)

17개 광역자치단체, 사실상 "수도권 vs 비수도권" 구도

한국은 17개의 광역자치단체로 나뉘어 있지만, 일상에서는 흔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비수도권(지방)" 둘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인구·일자리·학교가 어디에 모여 있느냐로 나뉘는 사회적 구분입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2,600만
수도권 인구
약 12%
수도권 면적 비중
50%↑
전국 인구의 수도권 집중
17개 광역자치단체 구성
  • 특별시 1개: 서울특별시 (수도)
  • 광역시 6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 특별자치시 1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 중심)
  • 도 6개: 경기·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
  • 특별자치도 3개: 제주·강원·전북
"수도권"이 뭔가요?
서울 + 인천 + 경기도 세 지역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면적은 한국 전체의 약 12%에 불과한데, 인구는 약 2,600만 명 으로 전국의 절반이 이 좁은 땅에 모여 삽니다. 대기업 본사·대학·병원·문화시설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한국 사회는 사실상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vs 비수도권 한눈에 비교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 일자리·대학·문화 시설이 모임
  • 월세·물가 비쌈 (서울 원룸 50~80만원)
  • 대기업·외국계 본사·아르바이트 풍부
  • 경쟁률 높고 인구 밀집 스트레스
VS
비수도권 (지방)
  • 월세·생활비 저렴 (원룸 25~40만원대)
  • 제조업·지역 산업 중심 일자리
  • 지자체 장학금·E-7-M 비자 우대
  • 여유 있지만 문화·인프라 다소 적음
항목수도권 (서울·인천·경기)비수도권 (지방)
인구 밀도매우 높음 (서울 약 15,500명/㎢)낮음 (강원 약 90명/㎢)
월세·생활비비쌈 (원룸 월세 50~80만원대)저렴 (원룸 월세 25~40만원대)
일자리 기회대기업·외국계 본사 집중제조업·공장·지역 산업 위주
대학·문화 인프라주요 대학·공연·쇼핑 집중지방 거점대학 중심, 시설 분산
외국인 유학생 정책 우대일반지자체 장학금·외국인 정원·취업비자 우대
비수도권이 유학생에게 오히려 유리한 점
한국 정부와 지자체는 비수도권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지방에 정착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 E-7-M 비자(지역특화형): 비수도권 지역 전문대 졸업 후 그 지역에서 일정 조건을 갖춰 취업할 때 발급되는 특별 취업비자
  • 지자체 장학금: 일부 지방 시·도는 자체 예산으로 외국인 유학생 학비·생활비를 지원
  • 외국인 정원 우대: 지방대학은 외국인 신입생 정원에 여유가 있어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음

17개 광역자치단체 — 한 줄 설명

아래는 외국인 유학생 입장에서 각 광역자치단체를 짧게 정리한 것입니다. 도(道)는 그 안에 여러 시·군을 거느린 큰 행정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별시 (1곳)
  • 서울특별시 — 수도, 인구 약 940만, 한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
광역시 (6곳)
  • 부산 — 제2 도시, 해운대·항구·국제영화제
  • 대구 — 영남권 중부, 섬유·자동차 부품
  • 인천 — 국제공항·항만, 수도권 서쪽
  • 광주 — 호남권 중심, 자동차·문화 산업
  • 대전 — 충청권 중심, 과학·연구단지(카이스트)
  • 울산 — 조선·자동차·정유 산업도시
특별자치시 (1곳)
  • 세종특별자치시 — 행정 중심 복합도시, 정부 부처가 모여 있음
도 (6곳)
  • 경기도 — 서울 둘러싼 수도권, 한국에서 인구 가장 많음
  • 충청북도 — 청주 중심, 내륙
  • 충청남도 — 천안·아산, 대기업 공장 다수
  • 전라남도 — 광주 둘러싼 호남, 농수산업
  • 경상북도 — 포항·경주, 철강·역사 도시
  • 경상남도 — 창원·진주, 기계·항공 산업
특별자치도 (3곳)
  • 강원특별자치도 — 동해·설악산·스키장, 자연 중심
  • 전북특별자치도 — 전주, 한옥·한식 관광
  • 제주특별자치도 — 남쪽 섬, 관광·면세·유학 우대 정책

전문대 유학생에게 추천하는 주요 도시 5곳

서울
  • 외국인 유학생 가장 많음 (한국 전체의 약 1/3 집중)
  • 학교·아르바이트·문화 인프라 모두 풍부
  • 단점: 월세·생활비가 비쌈 (월 100~130만원 예상)
부산
  • 바다·해운대·국제영화제, 한국 제2 도시
  • 외국인 친화 분위기, 서울보다 물가 저렴
  • 월 생활비 약 80~100만원 수준
대전
  • 한국 정중앙, KTX로 어디든 빠르게 이동
  • 대학·연구소가 모인 차분한 도시
  • 월 생활비 약 70~90만원
광주
  • 호남 중심, 음식·문화로 유명
  • 물가 저렴·인심 좋음, 외국인 유학생 비교적 적음
  • 월 생활비 약 70~90만원
대구
  • 영남 중부의 큰 도시, 학교 선택 폭 넓음
  • 여름이 매우 더운 도시로 유명 (대프리카)
  • 월 생활비 약 70~90만원
그 외 주목 — 인천·천안
  • 인천 — 공항 옆, 산업단지 아르바이트·취업 기회 풍부
  • 천안 — 수도권 인접, 전문대학 다수, 생활비 저렴

수도권 vs 비수도권 — 어느 쪽이 나을까?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로 결정하세요. 비싼 월세를 감수하고 기회·문화를 잡을 것인지, 저렴한 생활비와 지자체 혜택을 활용해 졸업 후 그 지역에 정착할 것인지가 갈림길입니다.
관점수도권 선택 시 장점비수도권 선택 시 장점
학비·생활비아르바이트 기회 많아 자력 충당 가능월세·생활비 자체가 저렴, 지자체 장학금
아르바이트시급·일자리 수 많음 (편의점·카페·식당)경쟁률 낮음, 인심 좋고 장기 근무 가능
같은 나라 사람본국 커뮤니티·식료품점 풍부커뮤니티 작아 한국어 빨리 늚
졸업 후 취업대기업·외국계 본사 면접 기회E-7-M 지역특화 비자로 취업 우대
스트레스높음 — 출퇴근·인구밀도·경쟁낮음 — 여유 있는 생활 가능

자주 묻는 질문

강남은 서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한강의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를 묶어 부르기도 합니다. 1970년대 이후 개발되어 고급 아파트·대기업 본사·성형외과·학원가가 집중되어 한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가 됐습니다. 드라마·K-POP에서 "강남스타일"처럼 자주 등장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하기에는 월세가 매우 비싸 보통 잠깐 놀러 가는 곳입니다.

두 도시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위치·성격이 다릅니다.
  • 대전 — 한국 정중앙, 충청권. 서울에서 KTX로 1시간. 대학·연구소가 많고 차분한 분위기. 외국인 학생에게 추천하기 좋은 도시
  • 대구 — 영남 중부, 부산 가는 길목. 서울에서 KTX로 1시간 40분. 여름이 매우 더운 도시(별명 "대프리카")로 유명. 전문대학 수가 많음

학교가 정해져 있다면 그곳을 따라가시면 되고, 아직 자유롭다면 대전이 조용하고 교통 편리해서 입국 초반 적응에 유리합니다.

비수도권(지방)은 서울·인천·경기를 뺀 모든 지역을 부르는 말입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같은 대도시도 모두 "지방"으로 분류됩니다. 한국 사람이 "지방에 산다"고 해도 시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인프라·생활 편의는 수도권 못지않게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일자리·문화시설 수가 수도권보다 적기 때문에 한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흐름이 있을 뿐입니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오히려 비수도권이 학비·생활비·비자 우대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기후와 사계절

봄·여름·가을·겨울이 뚜렷한 온대 기후

한국은 중위도 온대 기후에 속해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1년 동안 옷차림이 완전히 4번 바뀌고, 같은 도시 안에서도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이가 약 30~40℃나 됩니다. 1년 내내 비슷한 옷을 입는 베트남, 1년 내내 추운 몽골 출신에게는 충격적으로 다채롭게 느껴집니다.

3월~5월

평균 13℃ · 벚꽃 · 황사

여름
6월~8월

평균 25℃ · 장마 · 태풍

가을
9월~11월

평균 17℃ · 맑음 · 단풍

겨울
12월~2월

평균 0℃ · 한파 · 눈

봄 (3월~5월)
  • 평균 기온: 약 13℃ (낮 따뜻, 아침저녁 쌀쌀)
  • 벚꽃 시즌 (4월 초중순)
  • 황사·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시기 — 마스크 필수
여름 (6월~8월)
  • 평균 기온: 약 25℃, 한낮은 30~35℃
  • 장마 (6월 말~7월 말): 거의 매일 비
  • 태풍 (8~9월): 강풍·집중호우
  • 덥고 매우 습함 → 베트남보다 더 습하게 느껴지기도
가을 (9월~11월)
  • 평균 기온: 약 17℃, 맑고 건조
  • 한국에서 가장 쾌적한 계절 (단풍·축제 시즌)
  • 10월 말부터 추위 시작 — 외투 준비
겨울 (12월~2월)
  • 평균 기온: 약 0℃ 전후
  • 아침엔 영하 5~10℃, 한파엔 영하 15℃ 이하도
  • 눈·빙판 → 미끄러짐 사고 주의
  • 매우 건조 (입술·피부 트러블)
겨울 최저 영하 10℃ 한여름 32℃ 이상 황사·미세먼지 3~5월 장마 6월말~7월말

본국 기후와 비교해 보기

출신 국가본국 기후한국에서 가장 적응 어려운 점
베트남 (남부)1년 내내 25~32℃, 우기·건기한국의 겨울 추위 — 영하 기온 처음 경험
우즈베키스탄여름 40℃, 겨울 영하 — 대륙성 극단한국의 높은 습도와 여름 장마
몽골겨울 영하 30℃ 혹한, 매우 건조한국의 장마·집중호우와 무더위
중국 (남부)온난 습윤한국의 겨울 한파와 큰 일교차
겨울 안전 주의
한국 겨울은 단순히 춥기만 한 게 아니라 눈·얼음 때문에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매년 빙판길 낙상으로 다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입국 전·후에 두꺼운 패딩, 미끄럼 방지 신발(겨울용 부츠), 핫팩, 보습 크림을 꼭 준비하세요. 겨울철 난방비도 월 5~15만원 추가로 들어가니 생활비 계산에 반드시 포함시키세요.

서울 월별 평균기온·강수량 (1991~2020 평년값)

기상청이 공식 발표한 30년 평년값 기준입니다. 한국이 처음인 분께는 겨울(12·1·2월)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사실7월 한 달에만 400mm 가까운 비가 쏟아진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적일 것입니다.

평균기온 (℃)강수량 (mm)한마디
1월-1.916.81년 중 가장 추움, 비·눈 적음
2월0.728.2여전히 영하 출몰, 건조
3월6.136.9봄 시작, 일교차 큼, 황사
4월12.672.9벚꽃 시즌, 외투 필요
5월17.8103.6쾌청, 야외활동 좋음
6월22.1129.5장마 시작
7월25.3414.4비가 가장 많이 옴, 무더위
8월26.1348.21년 중 가장 더움, 태풍
9월21.6141.5쾌청한 가을 시작
10월14.952.2단풍, 외투 본격 시작
11월7.251.1늦가을·초겨울
12월0.422.6본격 겨울, 첫눈

※ 부산·제주는 서울보다 따뜻하고, 강원·내륙(대전·대구)은 한겨울에 더 추워질 수 있습니다.

계절별 옷차림과 예상 비용

봄 (3~5월)
  • 얇은 외투·가디건·트렌치코트
  • 긴팔 티셔츠 + 청바지
  • 황사 마스크 (KF94)
  • 예상 추가 지출 약 10만원
여름 (6~8월)
  • 반팔·반바지·통풍 잘되는 옷
  • 휴대용 선풍기·양산·자외선 차단제
  • 접이식 우산 + 우비
  • 예상 추가 지출 약 8만원
가을 (9~11월)
  • 얇은 니트·맨투맨·자켓
  • 10월 말부터 두꺼운 코트
  • 일교차 대응 레이어드 옷차림
  • 예상 추가 지출 약 15만원
겨울 (12~2월)
  • 두꺼운 패딩(필수)·목도리·장갑·털모자
  • 내복(히트텍)·기모 바지·미끄럼 방지 부츠
  • 핫팩·립밤·보습 크림
  • 예상 추가 지출 20~30만원

미세먼지 4단계 등급 — 마스크 권장 기준

한국 환경부는 매일 권역별로 미세먼지(PM10·PM2.5)를 4단계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으로 발표합니다. 휴대폰 일기예보 앱·"에어코리아" 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본국에서 미세먼지를 잘 모르고 오신 분은 마스크 없이 외출했다가 목·눈 따가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음 PM2.5 0~15 보통 16~35 나쁨 36~75 → 마스크 권장 매우 나쁨 76 이상 → 외출 자제

단위 μg/㎥, 24시간 평균. PM10 기준은 좋음 0~30 / 보통 31~80 / 나쁨 81~150 / 매우 나쁨 151 이상.

자주 묻는 질문

출신 국가에 따라 체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출신 — 1년 내내 25℃ 이상인 본국과 비교하면 한국 겨울은 인생 첫 영하 경험이 됩니다. 매우 추워합니다.
  • 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출신 — 본국 겨울이 영하 30℃까지 떨어지므로 한국 겨울은 오히려 덜 춥게 느껴집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 "옷 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라고 표현합니다.
  • 우즈베키스탄·중국 북부 — 본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국이 더 습해서 체감 추위가 큽니다.

황사는 봄철(3~5월)에 중국·몽골 사막에서 발생한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한국까지 날아오는 자연 현상입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공장에서 나오는 인공 오염물질로 1년 내내 발생하지만, 봄철 황사 시즌에는 둘이 겹쳐 공기 질이 가장 나빠집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하늘이 누렇게 흐려지고 차·창틀에 모래가 쌓일 정도입니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얼굴을 깨끗이 씻으세요.

장마철(6월 말~7월 말)과 태풍 시기(8~9월)에는 휴대용 우산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 장마는 하루 종일 부슬부슬 내리기보다는 갑자기 쏟아졌다가 그치는 패턴이라 일기예보를 봐도 헛걸음하기 쉽습니다.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에서 3,000~5,000원짜리 일회용 우산을 쉽게 살 수 있어 비상시에는 그렇게 해결합니다. 겨울에는 우산보다 방수·방한 외투(패딩 후드)가 더 유용합니다.

원룸 기준 겨울철(12~2월) 난방비는 보통 월 5~15만원입니다. 한국 원룸은 대부분 도시가스 보일러로 바닥을 데우는 방식(온돌)을 씁니다. 가스비 절약 팁 — ①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두기 ② 단열 필름·문풍지로 창문 틈 막기 ③ 전기장판·온수매트 병행 사용. 본국에서 난방을 안 쓰셨던 분은 첫 겨울 가스비 고지서를 보고 놀라시는 경우가 많으니 생활비 계산에 꼭 포함시키세요.
이런 날씨 처음이라면 — 출신국별 적응 팁
  • 베트남 출신 — 11월 입국 시 본국에 있던 두꺼운 옷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도착 후 1주 안에 패딩·내복을 구매하세요. 유니클로·탑텐·다이소·올리브영이 가성비 좋습니다.
  • 우즈베크·카자흐 출신 — 본국이 건조해 한국의 여름 습도·장마가 가장 큰 적응 포인트입니다. 통풍 잘되는 옷, 제습기·습기 제거제 준비.
  • 몽골 출신 — 한국 겨울이 덜 춥게 느껴지지만 여름 무더위·집중호우는 본국에 없던 경험입니다. 얇은 우비와 휴대용 선풍기 추천.
  • 중국 남부·동남아 출신 — 봄철 황사·꽃가루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KF94 마스크와 알레르기약을 미리 준비하세요.

4. 언어와 한글

한국어 단일 언어 사회 · 글자는 한글

한국은 사실상 한국어 한 가지만 쓰는 단일 언어 사회입니다. 인도처럼 여러 공용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필리핀처럼 영어가 일상에서 통하지도 않습니다. 학업·아르바이트·취업 모두 한국어가 핵심 도구입니다.

14자
기본 자음
10자
기본 모음
약 60%
한자어 비중 (어휘)
6단계
TOPIK 등급
한글이란?
  • 한국어를 적는 고유 글자
  • 1443년 세종대왕이 직접 만든 글자 (1446년 반포)
  • 자음 14개 + 모음 10개 = 기본 24자
  •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음문자 → 글자만 외우면 모르는 단어도 읽을 수 있음
  • 전 세계 언어학자들이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고 평가
한자는 얼마나 쓰나요?
  • 일상생활에서 한자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 일부 신문 헤드라인, 법률 문서, 오래된 간판에만 등장
  • 학교 수업·SNS·메뉴판은 100% 한글
  • 중국·일본 출신 학생은 한자 지식이 단어 암기에 약간 도움

영어는 얼마나 통할까요?

장소영어 통용도실제 상황
인천공항·관광지·호텔잘 통함표지판 한·영·중·일 병기, 직원 영어 응대 가능
지하철·버스표지판 다국어 / 안내 방송 한·영이동에는 문제 없음
일반 식당·편의점·카페제한적젊은 직원은 간단한 영어 가능, 대부분 한국어 필요
관공서·은행·병원거의 안 통함한국어 또는 통역 동행 필수
전문대 수업·시험거의 안 통함강의·과제·발표 모두 한국어 (영어 강의는 일부 4년제만)
한국어를 모르면 일상은 어떻게든 살 수 있지만, 학업·아르바이트·인간관계·취업은 한국어 없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입국 전부터 한글 읽기와 기초 회화는 미리 익혀두시는 것이 최선의 투자입니다.
희망적인 사실 — 한글은 정말 빨리 배웁니다.
한글은 자음 14개 + 모음 10개의 모양과 발음 규칙만 익히면 이르면 하루, 늦어도 일주일이면 한국 거리의 모든 간판을 "읽기"는 할 수 있게 됩니다. 뜻은 몰라도 발음은 가능해지므로 지하철역, 음식 메뉴, 약 이름 등을 검색·번역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입국 전에 한글 자모표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한글 자모표 — 자음 14 · 모음 10

기본 자음 14개
한글이름로마자
기역g / k
니은n
디귿d / t
리을r / l
미음m
비읍b / p
시옷s
이응없음 / ng (받침)
지읒j
치읓ch
키읔k
티읕t
피읖p
히읗h
기본 모음 10개
한글로마자발음 예시
a"아빠"의 아
ya"야구"의 야
eo"어머니"의 어
yeo"여자"의 여
o"오빠"의 오
yo"요리"의 요
u"우유"의 우
yu"유리"의 유
eu"으악"의 으
i"이름"의 이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글자(예: ㄱ+ㅏ=가)를 만듭니다. 받침까지 합치면 약 11,172자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꼭 알아두면 좋은 한국어 인사·표현 20개

입국 첫 주에 가장 자주 쓰는 표현
한글로마자뜻 / 쓰는 상황
안녕하세요Annyeonghaseyo안녕하세요 (모든 만남의 기본)
안녕히 가세요Annyeonghi gaseyo안녕히 가세요 (떠나는 사람에게)
감사합니다Gamsahamnida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Joesonghamnida죄송합니다 / 미안합니다
괜찮아요Gwaenchanayo괜찮습니다 (사양·거절 의미도 강함)
네 / 아니요Ne / Aniyo네 / 아니요
얼마예요?Eolmayeyo?가격을 물을 때
이거 주세요Igeo juseyo이걸 주문/구매하고 싶을 때
도와주세요Dowajuseyo도움이 필요할 때
잘 모르겠어요Jal moreugesseoyo잘 모르겠어요
한국말 잘 못해요Hangungmal jal motaeyo한국어를 잘 못합니다
천천히 말해 주세요Cheoncheonhi malhae juseyo천천히 말해 달라고 부탁
화장실 어디예요?Hwajangsil eodiyeyo?화장실 위치 묻기
병원 어디예요?Byeongwon eodiyeyo?병원 위치 묻기 (응급 시)
이거 매워요?Igeo maewoyo?이거 매워요? (식당)
안 맵게 해 주세요An maepge hae juseyo안 맵게 해 주세요 (식당)
물 좀 주세요Mul jom juseyo물 좀 주세요
계산해 주세요Gyesanhae juseyo계산서 주세요 (식당)
여기요!Yeogiyo!"저기요/여기요" — 직원을 부를 때
이름이 뭐예요?Ireumi mwoyeyo?이름이 뭐예요?

한국어 학습 무료 자료

외국인을 위한 공식·인기 학습 채널
  • 온라인 세종학당 (nuri.iksi.or.kr)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 운영. 회원가입 후 전 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초·중·고급 한국어 강좌·E-Book 수강 가능.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우즈베크어·몽골어 등 다국어 인터페이스 제공
  • 국립국어원 「한국어 기초사전」 — 11개 언어 대역사전. 단어·예문 학습용
  • EBS 한국어 (radio.ebs.co.kr) — EBS의 외국인 대상 한국어 라디오·영상 콘텐츠. 발음·기초 회화 위주
  • TalkToMeInKorean (talktomeinkorean.com) — 민간 운영. 단계별 무료 팟캐스트·영상이 풍부, 영어 설명 기반이라 초보자 친화적
  •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원 — 본격 학습은 입국 후 학교 부설 어학당(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또는 본인이 다니는 전문대의 한국어 강좌 이용

TOPIK(한국어능력시험) 6단계 한눈에 보기

등급구분수준 한 줄 요약
1급TOPIK I (초급)자기소개·물건 사기 등 생존에 필요한 기초 표현 가능
2급TOPIK I (초급)전화·은행·우체국 같은 일상 공공시설 이용 가능
3급TOPIK II (중급)일상생활·친숙한 사회적 소재 이해 및 표현 가능
4급TOPIK II (중급)뉴스·신문 일반 사회 주제 이해. 전문대 입학 권장 등급
5급TOPIK II (고급)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 이해 가능, 대학 강의 수강 무난
6급TOPIK II (고급)원어민에 가까운 수준, 학술·전문 분야 의사소통 자유

자주 묻는 질문 — 한국어 학습

개인차가 크지만, 하루 1~2시간 꾸준히 학습할 경우 TOPIK 3~4급(전문대 입학 권장 수준)까지 약 12~18개월 정도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간입니다. 한자권(중국·일본 출신)은 단어 학습이 빠르고, 알파벳권(베트남·우즈벡·몽골 등)은 한글 익히기는 빠르지만 어휘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가장 빠른 길은 한국 입국 전 1급 수준을 만들고, 입국 후 어학당 6개월~1년을 거치는 코스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한국의 모든 표지판·메뉴·교과서·SNS는 한글로 쓰여 있고, 한자는 신문 헤드라인·법률 문서·일부 학술서에 일부 보일 뿐입니다. 다만 한국어 단어의 약 60%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권 출신 학생은 어휘 암기에 유리합니다. 비한자권 출신은 한자를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한국어 단어 자체를 익히면 됩니다.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글자라 읽기는 쉽지만,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발음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ㅓ vs ㅗ(어/오 구분), ㄱ/ㄲ/ㅋ, ㄷ/ㄸ/ㅌ, ㅂ/ㅃ/ㅍ처럼 평음·경음·격음 3종 구분, 받침의 자음 변화(예: "꽃이"→꼬치) 등이 그 예입니다. 처음에는 완벽한 발음보다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한국인은 외국인의 어색한 발음에 매우 관대한 편입니다.